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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2천여명, 1억불 매출…조희웅 CVE회장 피소

체포된 서류미비자 직원 280명은 전원 추방위기

 

한인 성공신화, 이민단속으로 위기.jpg

CVE에서 불법체류직원들을 체포되고 있다. 사진: Fox4뉴스 캡쳐

 

 

 

미주에서 대표적인 성공기업인 중 한명으로 존경받는 조희웅 CVE회장(76)은 텍사스주 여러지역에 본사 및 자회사 4곳 등 5개 기업에 총 2천여명의 직원을 거느리는 성공신화의 산 증인이었다.

 

그는 텍사스한인사회에서 유명인사였고, 달라스한인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공동위원장도 맡는 등 한인사회에도 깊게 관여했다. 그런데 두달전 미연방이민국은 CVE에 대한 제보를 받게 되었다. 

 

2천여 직원들 중 수백명이 서류미비자일 것’이라는 제보였던 것이다. 이후 조회장의 회사들은 비빌리에 사찰대상이 되었고, 이민국은 지난 3일 대형버스 4대를 빌리고, 이민국 요원들을 대거 출동시켜 5개 회사를 급습한 것이다. 

 

이 단속은 텍사스주에 있는 연방검찰과 합동으로 이뤄졌으며, 무려 200여 명의 이민국요원 및 검찰관계자들이 현장을 급습했다. 

 

이민단속반은 연방법원의 압수수색 영장을 확보했으며, 회사 내부로 진입한 뒤 회사의 모든 출입구를 봉쇄하고 직원들을 한명 한명 신원을 대조하며 불법체류자로 의심되면 현장에서 바로 체포했다. 

 

불법체류자로 의심되는 직원들은 손목에 노란색 밴드를, 합법신분이 확인된 직원은 초록색 밴드를 채웠다. 체포된 280여명은 대기한 대형버스 4대에 탑승해, 달라스 공항 인근 이민국 구치소에 수감됐다.  

 

이번 단속은 특히 단일기업으로는 최대 규모였고, 주류언론에 미리 급습작전이 통보되어 방송사들은 헬기까지 띄어 생방송으로 보도했다. 

 

이민국 관계자에 따르면 조회장의 CVE에 대한 불법 고용제보는 이미 여러 건이 있었으며, 이후 직원고용자격확인(I-9)을 조사하면서 불법고용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이번 대규모 이민단속이 연방검찰과 연계된 형사범죄 차원에서 이뤄졌고, 이민국 단독이아닌 연방법원의 수색영장까지 발부받아 진행된 것이어서, 조희웅 CVE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형사기소가 예상된다는 점이다. 

 

또한 체포된 불법체류 직원이 무려 280여명이어서 1인당 적발시 벌금이 수천달러에 달하고, 인원이 늘어날수록 벌금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대규모 급습 이후 회사가 흔들리고, 직원 고용문제까지 겹쳐서 CVE사의 파산까지도 우려되고 있다.  

 

이민국은 성명을 통해 “CVE에서 일한 280여명의 불법체류 직원들은 대부분 소셜시큐리티 번호 를 도용하는 방식으로 불법적으로 취업했다”며 이는 심각한 범법 행위임을 강조했다.

 

 

또한 조희웅 회장 등 회사측 경영진이 체포된 이민자들의 신분 도용 사실을 알면서도 이들을 불법 고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조회장의 형사 처벌이 우려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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